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대로 9일(현지시간) 자정부터 상호관세가 발효된 가운데 해외에 생산 기지를 둔 글로벌 패션 기업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졌다. 특히 미국에서의 매출 비중이 큰 중저가 브랜드를 중심으로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의류 제조사(OEM·ODM)를 통해 제품을 생산하는 글로벌 패션 기업을 중심으로 소비자 판매가격이 붙는 상품 이름표(프라이스 택) 생산을 중단해달라는 요청이 늘고 있다. 통상 의류 제조사들은 고객사(브랜드사)가 요청한 제품을 생산한 뒤, 이들이 제시한 가격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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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던진 관세 폭탄, 국내 수출 상장사 영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