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IT 강국'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지 수십 년이 지났지만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주변국'에 머무는 현상은 증권시장에서도 드러난다. 우수한 기술을 가진 국내기업들의 해외 상장 움직임이 커지고 있어서다. 마중물 역할을 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국내증시를 외면하고 해외증시를 쫓는 것도 이런 분위기를 부채질한다. 23일 삼정KPMG의 '미국 IPO 시장 동향과 국내 기업의 미국 상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0년간 56개국 기업들이 해외 증시에 상장했는데 이 중 45%가 미국으로 향했다. 특히 최근 AI와 플랫폼 기업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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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지난해 서학개미 파생상품 거래 1경원…수익은 마이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