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화장품업계 맏형인 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애경산업 3사의 올해 2분기 성적표가 나왔다. 실적 부진의 근원지인 중화권 매출 비중이 높았던 만큼 K뷰티 붐이 이어지고 있는 신규 시장으로의 진입 속도가 명암을 갈랐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강도높은 체질 개선에 나섰던 아모레퍼시픽은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LG생활건강은 '중국 보따리상(따이궁)'들이 이용하던 면세 채널을 축소하는 전략을 추진하면서 화장품 사업이 적자로 전환했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대중국 화장품 수출액은 10억8000만 달러(약 1...
Previous Post
역사적으로 기술주가 부진한 8월…고용지표에 쏠린 눈[오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