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둔화·고금리에도 반짝 반등한 상장사 실적…기저효과 영향
지난해 국내 코스피 상장사들의 매출액이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023년 대비 대폭 늘었다. 고금리와 국내외 정치적 리스크,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국내 기업들이 어려운 시간을 보냈지만 기저효과가 이를 상쇄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사 703개사 중 금융사와 감사의견 비적정, 사업보고서 제출 기한을 연장한 기업 등을 제외한 614개사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은 196조8161억원으로 2023년 대비 61.68% 증가했다. 순이익은 142조8091억원으로 같은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