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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5년 세제개편안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 내놓은 세법 개정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단순히 매년 반복되는 세법 개정안이 아닌 2022년 이후 3년 만에 '세제개편안' 이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 만큼 정부의 정책 기조 전환을 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상법개정안과 맞물려 세제개편안에 쏠리는 관심이 어느 해보다도 크다. 이번 세제개편안의 핵심은 명확하다. 그간의 감세 기조를 멈추고 세수 기반 확충에 방점을 찍었다는 점이다. 주요 개편 내용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정부는 주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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