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 1주당 0.04주 배당…”SMH의 영풍 지분율 10% 미만 낮춰”
법원의 가처분 기각으로 고려아연 지분 25.4%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게 된 영풍이 정기주주총회에서 1주당 0.04주를 배당함으로써 상호주 관계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27일 영풍·MBK파트너스는 이날 영풍 정기주총 종료 뒤 보도자료를 내고 1주당 0.04주의 주식배당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영풍·MBK는 "고려아연 해외 계열사인 선메탈홀딩스(SMH)의 영풍에 대한 지분율이 10% 미만으로 하락했고 상호주 관계가 성립되지 않게 됐음에 따라 고려아연 정기주총에서 최윤범 회장 측이 주장하는 영풍의 의결권 제한은 적용되지...
금감원, 한화에어로 ‘3.6조’ 유증 제동…”정정신고서 내라”
금융감독원이 2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에 대해 정정을 요구했다. 금감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 20일 제출한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에 대해 중점심사절차에 따라 대면 협의 등을 면밀히 심사한 결과 유상증자 당위성, 주주소통 절차, 자금사용 목적 등에서 투자자의 합리적 판단에 필요한 정보 기재가 미흡하다고 판단하고 정정요구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증권신고서 심사절차가 진행 중인 만큼 구체적인 정정요구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향후 회사가 정정신고서를 제출하면 정정요구 사항이 충실히 반영됐는지 ...
국민연금도 고려아연 측 손들어줘…”이사 19인이하 제한 안건 찬성”
국민연금이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 주주총회에서 다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에 힘을 보탰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27일 제6차 위원회를 개최해 오는 28일 열리는 고려아연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측에서 제시한 '이사 수를 19인 이하로 제한하는 정관 변경의 건'에 대해 찬성키로 했따. 이사 선임에 관한 안건 제3호 및 제4호에 대해서는 위 제2-1호 안건의 주주총회 결과로 정해지는 경우의 수에 따라 행사 방향을 결정했다. 이사 선임 안건에 대해서는 2-1호가 가결되면 이사회에서 추천하는 James A...
[급등수사본부] 인천공항 4개 외국인 전용 카지노 사업장 운영 ‘파라다이스’ vs 세계 최초 로봇 감속기 원천기술 보유 ‘해성에어로보틱스’
두나무, 지난해 매출 1조7316억원…”트럼프 당선·반감기 영향”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수익(매출)이 1조7316억원으로 전년 대비 7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두나무는 '2024년 연간 사업보고서'를 공시하고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5.1% 늘어난 1조1863억원, 당기순이익이 22.2% 늘어난 9838억원이라고 밝혔다. 두나무는 실적 성장의 배경으로 비트코인 반감기 도래, 투자 심리 호조 등을 꼽았다. 지난해 1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에 따른 친 가상자산 정책 시행 기대감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기조에...
관세는 트럼프 경제전쟁의 시작일 뿐…달러 급락, 혼돈 닥칠 수도[오미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결국 4월2일부터 미국에 수입되는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며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에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증시 마감 후 기자회견에서 자동차 관세를 발표하며 "그동안 친구든 적이든 미국에서 많은 것을 빼앗아 갔고 솔직히 말해 친구들이 종종 적들보다 훨씬 더 나빴다"고 말해 우방국에 대해서도 관세 전쟁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은 이제 시작이다. 그는 의약품과 목재에 대한 관세도 곧 확정해 발표하고 오는 ...
스포츠에 빠진 편의점, KBO·PL 매장 뜬다
GS25가 대전 한화이글스 홈구장에 '특화 편의점'을 연다. 세븐일레븐은 편의점 업계 최초로 프리미어리그(PL) 토트넘과 맨시티 구단의 유니폼을 판매한다. 충성도 높은 팬들을 잠재적 고객으로 확보하기 위해 편의점 업계가 스포츠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GS25는 대전 한화이글스의 신구장 '한화생명 볼파크'에 스포츠 특화 편의점인 'GS25 한화생명볼파크점'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특화 매장은 창단 40년 만에 새롭게 개장한 한화이글스 신구장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매표소3 옆에 자리 잡았다. GS25는...
코빗-신한은행, 법인 시장 본격 진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신한은행과 협력해 법인 영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법인 고객 유치에 신속히 대응하고,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로드맵에 맞춰 단계적으로 법인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코빗은 현재 법인 영업 부서를 중심으로 국가 기관, 상장사를 비롯한 영리 법인과 비영리 단체 등 다양한 법인을 대상으로 신한은행과 전략적 영업을 전개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전통 금융권과 가상자산 업계 간의 가교 역할을 강화하며, 법인 대상 가상자산 거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을 마련...
“해외 주식은 사실상 美가 100%”…한은 경고 이유있었다
증권사들이 미국에 편중된 해외주식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방안을 찾고 있다. 미국 비중을 줄이지 못하더라도 빅테크 기업으로 쏠린 투자를 다각화하려고 시도한다. 27일 금투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토스증권·미래에셋증권·메리츠증권·삼성증권·NH투자증권 등 해외 주식 서비스를 활발하게 진행하는 증권사의 미국 주식 비중은 90%를 넘어섰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사실상 미국 비중이 거의 다"라고 말했다. 또다른 증권업계 관계자도 "사실상 100%라고 보면 된다"고 했다. 국내 투자자의 해외 주식 미국...